‘스타기업’ 지역경제 이끈다…고용 3배, 매출 성장 7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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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스타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중기부는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 수혜를 받은 600개 기업(2018~2020년)이 일반 중소기업 대비 3배 이상의 고용 창출, 7배 이상의 매출 성장, 6배 이상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8년 2월 발표된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중 일자리가 생겨나는 지역산업 3대 혁신 과제에 포함돼 시작됐다.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중에서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50억~400억원, 매출 증가율, 연구개발 투자 비중 등이 높은 혁신성장기업을 선정한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매해 200개사를 선정해 왔으며 올해도 200개사를 선정했다.

각 지자체 주도로 선정되는 지역 스타기업들은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교수 등 전문가를 전담 연구과제 관리자(PM)으로 매칭해 기술개발, 사업화, 수출역량 강화 등을 지원받는다.

우수 사례를 살펴보면 2019년 지역 스타기업에 선정된 수젠택(대전)은 체외진단분야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지역 스타기업 상장포럼을 통해 2019년 코스닥에 상장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 미국, 브라질 등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의료기기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한 심사 프로그램(MDSAP) 인증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그 결과, 지난 11일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과 항체 신속 자가 진단키트에 대해 유럽 개인사용허가(CoC)를 받았다.

알루미늄 합금 생산 전문업체인 삼보산업(부산)은 2020년 지역스타기업에 선정돼 지역 특화산업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

전담 연구과제 관리자(PM) 지원으로 성과관리 시스템 도입, 직원 보상체제 마련, 기업 브랜드 정립 등 글로벌 기업으로 나갈 수 있는 성장 전략을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일본 소재부품 규제 대응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지역 스타기업에 선정된 화장품 제조회사 코씨드바이오팜(충북)은 기업 성장전략 수립과 제품화 지원을 통해 스킨케어 제품의 브랜드 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성공해 런칭에 성공할 수 있었다.

우경필 중기부 지역기업육성과장은 “스타기업 사업은 광역 지자체가 발굴한 기업을 중앙 정부가 함께 집중 지원하는 지역경제 협력모델로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스타기업들이 지역주력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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