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자꾸 터요”…초여름 ‘비타민 부족’이 부르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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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ridge over a river

최근 들어 립밤을 아무리 발라도 입술이 계속 트고, 심지어 입꼬리 쪽이 갈라져 따갑기까지 하다면 단순 건조함이 아닐 수 있다. 특히 초여름처럼 기온은 높고 실내는 에어컨 바람이 강한 환경에서는, 우리 몸의 비타민 B군과 수분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비타민 B2와 B6가 부족하면 입술 갈라짐, 입 주변 염증, 구내염이 쉽게 발생한다. 여기에 수분 섭취가 줄거나 날씨 변화로 체내 순환이 나빠지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특히 외출이 잦은 계절에 자외선까지 강하면 입술은 계속 자극을 받게 된다.

이럴 때는 아침 공복에 물 한 잔, 제철 과일(오렌지, 자두 등)과 함께 견과류, 계란, 현미밥 같은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는 것이 기본이다. 또 하루 한 번씩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 뒤, 보습 밤을 두껍게 덮듯 바르는 ‘덮는 보습’도 필요하다.

입술은 피부보다 얇고 외부 자극에 민감한 만큼, 사소한 증상도 몸의 내부 신호로 받아들이고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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