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트렌드로 ‘걷기 운동’이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준비나 비용 없이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이 높다. 전문가들은 “걷기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건강관리 습관”이라며 일상 속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보라고 조언한다.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지현(35) 씨는 최근 출근길 버스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걷기 시작했다. “처음엔 귀찮았는데, 걷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져 업무 집중력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지하철 타는 대신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걸으니 운동 효과도 느껴집니다.” 김 씨는 계단 이용이나 점심시간 동네 산책도 함께 실천하며 늘 앉아있는 습관을 서서히 바꿔가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하루에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걷기를 권장한다. 하지만 무작정 목표를 높이기보다는 각자의 생활 패턴에 맞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걷기 습관 팁은 다음과 같다.
▲ 가까운 거리는 승용차 대신 걸어다니기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 점심시간이나 저녁 식사 뒤 동네 한 바퀴 산책하기
▲ 대중교통 이용 시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 집에서 TV를 볼 때, 광고 시간에 실내에서 제자리 걷기
▲ 스마트폰 건강 앱이나 만보기로 걸음 수 체크하며 동기부여 받기
이처럼 걷기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운동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고, 생활 루틴에 걷기 시간을 조금씩 더하는 게 지속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자신만의 ‘걷기 루틴’을 꾸준히 만들어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