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며 건강 관리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폰 앱, 웨어러블 기기, 온라인 상담 챗봇 등 AI 기술 덕분에 누구나 손쉽게 개인 맞춤형 건강 정보를 받고, 일상 속 건강 습관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분야는 운동과 식단 관리이다.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밴드 등 웨어러블 기기들은 걷기, 달리기, 심박수 측정 등 기본적인 활동량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최근엔 AI가 사용자의 수면 패턴과 심장박동, 스트레스 지수 등을 고려해 “오늘은 가벼운 걷기 운동이 좋겠습니다”와 같은 맞춤 조언을 하기도 한다. 운동하기 전 AI 코치가 간단히 스트레칭 영상을 추천해 주거나, 목표 달성률을 알려주어 동기부여도 한층 쉽다.
AI 기반 건강 앱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음식 사진을 찍으면 칼로리와 영양소를 자동으로 분석해 식단 일기를 작성해준다. 이처럼 AI 기술을 활용하면 번거로운 기록이나 계산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건강 관리를 이어갈 수 있다.
실생활 속에서 AI 건강관리를 시작하려면 어려운 기술 지식은 필요 없다. 가장 먼저 자신에게 맞는 앱이나 기기를 선택해 매일 일정 시간, 예를 들면 아침 식사 후나 저녁 산책 후에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들여보자. 하루 만보 걷기, 물 충분히 마시기, 취침 전 AI가 추천하는 간단한 명상 따라 해보기 등 한두 가지 실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지속적인 동기 유지에 도움이 된다.
한편, AI 조언은 참고 자료일 뿐, 건강 상태나 의심되는 증상에 관해서는 의료 전문가와의 상담도 잊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신 트렌드를 현명하게 활용하면, AI와 함께하는 나만의 건강 루틴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